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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에서 본 영화들 중 기억에 남는 작품들 

1. 구로사와 아키라 특별전에서 본 그의 대표작들
2. 임권택 감독의 작품들 중 '짝코', '길소뜸', '아제아제 바라아제', '서편제', '취화선'
3. 로베르 브레송 전에서 본 '사형수 탈출하다', '당나귀 발타자르' 그리고 '돈'
4. 이탈리아 영화 특별전에서 본 '순응자', '신 시네마 천국' 그리고 '구두닦이'
5. 일본거장 감독전에서 본 '부초', '지옥문'
6. 재팬 파운데이션 영화제에서 본 '환희의 노래', '조용한 결투' 그리고 '마다다요'
7. Play Again, 2010 GISF 특별전에서 본 '백 투 더 퓨처' 3부작

2010 개봉영화 Best 

1. 인셉션
2. 토이스토리3
3. 소셜 네트워크
4. 시
5. 부당거래
6. 경계도시 2
7. 옥희의 영화
8. 대부 1,2
9. 허트 로커
10. 인빅터스

게을러서 보지 못했지만 언젠가 보고 싶은 작품들: 
예언자, 클래스, 하얀 리본, 밀크, 업 인 디 에어, 시리어스 맨, 여행, 하하하

2010년에 들은 음악 Best 5

1. Evensong - Evensong
2. Arcade Fire - The Suburbs
3. Rhapsody of Fire - The Frozen Tears of Angels
4. Pendulum - Immersion
5. Galneryus - Resurrection

이외에 좋았던 앨범들: 
Jonsi - Go, 짙은 - Wonderland, 브로콜리 너마저 - 졸업, 공기공단 - 멜로디, She & Him - Volume 2, Angus & Julia Stone - Down The Way

2010년에 읽은 도서 Best 5

1. 루시퍼 이펙트
2.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3. 지금이 아니면 언제
4. 에브리맨
5. 제 5 도살장, 갈라파고스

이외에 좋았던 책들: 
데니스 루헤인의 '켄지 앤 제나로 시리즈' 중 '어둠이여, 내 손을 잡아라'와 '가라, 아이야, 가라', 역사 사용설명서, 테헤란의 지붕, 기리노 나쓰오의 '아웃, 부드러운 볼, 다크', 나우루 공화국의 비극, '1Q84' 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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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미술관은 가본 적이 없을 정도로 전시회는 나에게 생소한 개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씨네아트 블로그에 소개된 <로저 딘 회고전>에 관한 글을 읽고 난 후 처음으로 미술 전시회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대학생 시절 많이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프로그래시브 락밴드 예스의 'Fragile'이나 'Close to the edge'같은 앨범의 커버들을 제작한 사람의 전시회라고 하니 자연스럽게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게다가 온라인으로 회원가입만 하면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전시회를 갈 수 있다는 사실 만으로도 볼만한 동기가 충분한 것 같았다.

경복궁 역에서 내려 대림미술관을 처음 찾았을 땐 모든 것이 생소하게 느껴졌다. 전시회는 가본 적도 없으니 뻘쭘하게 미술관에 들어와 무작정 2층으로 올라와 작품들을 보게 되었다. 나중에 4시 즈음에 도슨트 해설이 있는줄도 모르고 3층으로 올라가 작품들을 보다가 3층에 올라온 관람객들을 보고 얼떨결에 작품 설명을 들을 정도로 어리버리했던 경험을 겪었다. 반쪽 짜리 해설을 들은 기분이 들어 아쉬운 기분이 들었지만 3층에 전시된 작품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처음엔 어색함 때문에 어쩔 줄 몰랐지만 벽에 걸린 로저 딘의 작품들을 살펴보면서 어색함은 잊혀지고 그의 작품들을 보는 즐거움에 빠지게 되었다. 특히 2층에 걸려있는 LP 판들의 모습을 보면서 앨범을 펼치면 특정 그림이 튀어나오게 한다든지 숨겨놓은 그림들을 볼 수 있게 한 당시의 아이디어에 감탄하게 되었다. 2층에는 로저 딘의 초기작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LP 앨범의 커버와 표지에 쓰인 원화를 비교할 수 있도록 배치된 점이 특징이었다. 프로그래시브 락 밴드인 예스 (Yes)의 초기작 앨범들의 원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공간 안에 배치되어 있으며, 버지 (Budgie), 유라이러 힙 (Uriah Heep), 마그나 카르타 (Magna Carta) 같은 비교적 잘 알려진 밴드 그리고 오시비사 (Osibisa), 나이트윙 (Nightwing), 라마세스 (Ramases) 등 좀처럼 들어보지 못했던 밴드의 커버 아트들도 감상할 수 있었다. 로저 딘의 커버 아트 작품들을 보며 느낀 점은 SF적인 상상력으로 표현된 그림들이 많았다는 점이었다. 잠자리 날개를 한 코끼리가 날아다니는 그림이 인상적인 오시비사(Osibisa)의 앨범 커버, 흰색의 배경 속에 조그맣게 표현된 비행물체들의 전투를 그린 클리어 블루 스카이(Clear Blue Sky)의 앨범 커버, 교회에서 솟아오른 첨탑의 비행을 표현한 라마세스(Ramases)의 앨범 커버,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반인반수의 독수리 그림이 인상적인 나이트윙(Nightwing)의 앨범 커버 등의 기억에 남았다.

커버 아트들에 쓰인 로저 딘의 원화들을 감상해보니 영화 '아바타'가 로저 딘의 그림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생길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줄로 독수리를 잡으려는 동작을 그린 버지(Budgie)의 앨범 커버나 예스의 앨범에 사용된 원화들 중 형광색 바위들의 야경을 표현한 그림이나 하늘 위에 떠 있는 돌들의 모습은 마치 '아바타' 속의 판도라 행성의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면이 있었다. 한편 로저 딘의 원화들을 보면 이국적인 공간 속에서 동양적인 느낌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겨울날을 표현한 원화를 보면 섬세한 붓터치로 그려진 동물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느껴졌으며, 'Blue Dessert'같은 작품을 보면 소나무에 앉아있는 독수리의 강렬한 모습이 동양화적인 느낌을 준다.


3층에 전시된 작품들은 주로 로저 딘의 후반기 작품들과 그가 작업한 로고 도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그의 후반기 작품들의 특징은 유난히 용이나 소나무 같은 동양적 요소들이 많이 등장한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어 핑크 플로이드의 곡들을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앨범 'Us and Them'의 원화를 보면 어두운 청녹색의 배경 속에서 소나무에 앉아있는 거대한 적색 용의 모습이 역동적인 점이 인상적이다. 또한 전시회의 홍보물 그림으로도 사용된 'Morning Dragon 2' 같은 작품은 군청색의 하늘 속에서 왼편을 향해 날아가는 듯한 용의 움직임이 역동적으로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그림은 알란 화이트의 'White' 앨범에 사용된 커버의 원화였는데, 마치 다리 모양으로 떠있는 돌들의 모습,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소나무들의 모습과 오른편에 앉아있는 부엉이의 모습이 정말 흥미로운 작품이었다.


한편 아시아(Asia)의 앨범 커버로 사용된 두 작품은 해설을 통해 입체감을 살리려는 로저 딘의 장인정신이 깃들여진 작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예를 들어 'Astra' 앨범 커버를 보면 독특한 형태를 한 인간의 등에 점같은 것들이 있는데, 원화를 보면 등에 찍힌 점들이 올록볼록 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해설에 의하면 일부러 입체감을 주기 위해 그림을 그리기 전부터 종이를 올록볼록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전시회가 아니었으면 절대로 깨닫지 못했을 사실을 알게 되어서 기쁜 마음이 들었다.

3층에 전시된 작품들 중에는 그가 작업한 로고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로저 딘은 락밴드의 앨범 커버를 디자인한 아티스트로도 유명하지만 로고나 건축물, 오페라 의상까지 디자인을 했다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흔히 알고 있었던 테트리스 게임의 로고를 로저 딘이 디자인한 작품이란 사실이었다. 또한 삼각형을 연상시키는 아시아의 로고가 불멸이나 미스테리 등을 상징하는 피라미드에서 착안한 작품이라는 점을 알게 된 것도 흥미로웠다.

약 한 시간 정도를 돌아다니며 로저 딘의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오랫만에 벅찬 즐거움을 느꼈다. 우연히 스치고 지나갔던 락밴드의 앨범 커버들이 로저 딘이라는 아티스트에 의해 디자인된 작품이란 사실을 알게 된 것도 좋았지만 LP판에서 봤던 그림들의 원화들을 보며 그 그림 속에 묘사된 세계관이 보다 확장된 느낌이 들어 더욱 흥미로웠다. 특히 용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한 대형 원화들은 정말 집으로 모셔가고 싶다는 탐욕(?)까지 들 정도로 멋진 작품이었던 것 같다. 전시회를 통해 로저 딘의 작품을 직접 본 것만으로도 만족스럽게 감상한 듯한 느낌도 들지만 한 번 더 기회를 내어 다시 작품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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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서 진행하던 아바타 경품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아바타 컨셉 아트북을 받게 되었다. 처음에 응모할 때 주소를 확인하지 않고 잘못된 주소 그대로 응모하는 바람에 경품을 받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금요일날 집에 경품이 배달된 걸 보니 다행히 메일로 수정을 요구한게 반영된 것 같았다. 잘못된 주소 입력으로 못받을 뻔한 경품을 받게 되어서 기쁨이 두 배가 된 느낌이 들었다.   
 
배송된 봉투를 열어 내용물을 확인해보니 비교적 가로 사이즈가 큰 하드커버 형의 책이었다. 'The Art of Avatar'라는 이름의 책이었는데, 영화에서 등장하는 판도라 행성의 배경 이미지와 판도라에 존재하는 생명체들의 컨셉 아트 그리고 영화 상에서 등장하는 나비 족의 컨셉 아트 등이 수록되어 있었다. 마치 화려한 그림책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영화를 보면서 느낀 이미지들이 다시 떠오르는 기분이 들었다. 휴대폰으로 찍은 이미지들을 자랑삼아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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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블로그에서 진행 중인 <SK 엔크린 위젯> 캠페인을 보다가 레이싱걸들과 끝말잇기 게임을 할 수 있는 위젯이 있어서 블로그에 설치 해봤다. 엔크린닷컴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사이트인 카로그에서 위젯을 설치할 수 있으며, 다양한 위젯 갤러리 및 프로필 위젯 등을 만들 수 있는 사이트인 헬리젯에서도 위젯을 설치할 수 있다. 다만 헬리젯의 경우엔 소리 등의 옵션을 조정할 수 있으니 헬리젯에서 위젯을 설정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SK 엔크린 위젯'은 시간이나 일상에 쓰이는 영어 회화 등 특별한 정보를 위젯 속에 명시하기보다는 끝말잇기라는 가벼운 게임을 통해 블로그 유저들에게 재미를 주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위젯 속에서 몇 명의 여성들이 일사분란한 율동을 보여주면서 시선을 끌던 유니클락 위젯처럼 레이싱걸 두 명의 움직임을 통해 보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마치 자신을 선택해주길 원하는 것같은 몸동작을 보이는 레이싱걸들의 움직임이 마냥 거부하기 어렵게 느껴진다. 마우스를 가까이 대면 끝말잇기 Start라는 문구가 뜨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SK 엔크린 위젯에서는 두 명의 레이싱걸 모델 중 원하는 모델을 선택하여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남궁민희와 이채은 모두 아름다운 분들이어서 정작 게임 자체보다는 그들의 움직임에 더욱 눈길이 가는 점이 흠이긴 하지만 막상 게임을 하면 살살 약오를 때도 있다. 예를 들어 시간이 점점 촉박해지면 시간이 없다는 식의 표현을 보여주거나 제시어에 답하지 못하면 그것도 모르지라는 식의 행동을 보이며 게임을 하는 유저들에게 열의를 불어넣는다.



게임은 5초 동안의 제한 시간동안 모델이 제시하는 단어를 끝말잇기로 이어가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보기보다 촉박한 시간이어서 4,5번 정도에 끝나버리기도 한다. 단어는 국어사전에 명시된 단어에 한정된다고 한다. 다만 끝글자가 '리'나 '름'같은 글자로 끝날 때 그대로 쓰지 않고 두음법칙을 적용해 '이'나 '음'으로 대답하는 것도 인정된다. 만약 사전에 없는 단어를 제시하면 사전에 없음을 알리듯 책을 훝어보면서 그런 단어는 없다는 식으로 모델이 지적을 하기도 한다. 게임을 하면서 내가 모르고 있던 단어가 등장할 때도 있어서 새롭게 알게 된 단어도 몇 개 있었다. 그 중 기억에 남는 단어는 다름아닌 '염병'이었는데, 그냥 욕설로 인식하고 있어서 처음 이 단어를 봤을 때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막상 사전을 찾아보니 '염병'이 장티푸스를 속되게 이르는 말 혹은 전염병의 준말이라고 한다. 단어의 의미를 새롭게 알게 된 점도 게임을 하면서 느낀 점이라 할 수 있겠다.  

시간을 초과하게 되면 게임을 하기 앞서 정해진 '벌칙'을 수행한다. 재밌는 점은 벌칙이 어떻게 보면 애교같이 느껴진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얼짱 각도로 사진 찍어주기', '시원하게 안마 해주기', '세상에서 가장 아픈 꿀밤 맞기'등의 벌칙이 있는데, 벌칙에 따라 행동하는 레이싱 걸들의 행동을 즐겁게 바라보면서 벌칙을 간접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주변의 눈치를 보며 블로그 위젯과 함께 끝말잇기를 하다보니 어느 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최근 아무런 즐거움을 느끼지 못한 체 블로그를 방치해두곤 했는데, 끝말잇기 위젯과 함께 지내다보면 블로그에 더욱 재미를 붙일 수 있는 요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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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레즈가 레알에 복귀한 뒤 카카를 영입하더니 이번엔 호날두까지 영입해버렸다. 역시 진정한 리얼부는 레알이었던건가. 그토록 맨시티나 첼시가 영입하고자 하던 선수 둘을 한 번에 영입해버린 페레즈의 능력에 할 말을 잃었다. 올해 이적시장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인듯 싶다. 그나저나 피스컵이 기대된다. 카카와 호날두가 같이 뛰는 모습을 경기를 볼 수 있으니 말이다. (어쩌면 비야도 볼 수 있을지도...)

- 토니 스콧의 '펠햄 123'을 봤다. 몇 일전에 본 '박물관이 살아있다2'보단 좋았지만 그렇다고 특출나게 뛰어난 느낌도 들지 않는다. 전작인 '데쟈뷰'보다도 범작이란 생각이 든다. 우선 각본이 부실한 감이 있었으며 토니 스콧도 이야기를 치밀하게 꾸미려는 노력보다는 스타일리쉬한 영상미를 연출하는데 중점을 둔 것 같다. 그래도 존 트라볼타의 악역 연기는 괜찮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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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ithblog.net/campaign/contents.php?ci=142

위드블로그에 유니세프 후원위젯 설치 캠페인이 있어 블로그 메뉴 아래 쪽에 위젯을 설치했다. 위젯을 통해 쇼핑몰에서 구매 시 일부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고 한다.

 
그동안 여러 위젯들을 게시했다가 잦은 변덕으로 블로그 스킨을 바꾸는 바람에 소리없이 사라지곤 했었는데, 이번엔 종전보단 오랫동안 위젯을 배치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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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텍스트큐브에서 ' 구글 우수 블로거 지원 프로그램'이란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텍스트큐브 초대장을 받아 새 블로그를 만들었다. 텍스트큐브를 사용해보고 싶었지만 초대장을 받기가 힘들어서 잊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초대장을 얻을 수 있었다. 블로그의 백업 데이터를 만들어서 옮기려고 했더니 제한 용량이 30MB여서 어쩔 수 없이 첨부파일을 제외한 체 데이터를 옮겨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아직 베타 기간이어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티스토리 사용자들을 유인하려면 대용량의 백업공간을 제공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텍스트큐브로 데이터를 옮기고 난 뒤 블로그의 설정을 찾아보니 티스토리와 크게 다른 점은 없어 보인다. 다만 인터페이스가 비교적 간단한 편이어서 티스토리보다는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티스토리와 가장 큰 차이점은 '네트워크'란 메뉴인데, 텍스트큐브에서 랜덤으로 추천하는 블로그를 링크하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자신의 태그에 맞는 블로그들이 추천되어 자신과 취향이 비슷한 블로거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이글루스처럼 나의 블로그를 관심블로그로 등록한 블로거들을 조회할 수 있는 메뉴가 있다는 점이 특징인데, 블로그 설정 내에서 블로거들간의 교류를 활발히 하는데 편리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다만 베타 기간이어서 그런지 티스토리나 이글루스의 메인처럼 카테고리 별로 실시간 글이 떠오르는 공간이 없어서 폐쇄적인 느낌이 많이 들었다.

결론적으로 지금 당장 티스토리 블로그를 버리고 텍스트큐브로 옮길만한 커다란 장점은 느껴지지 않는다. 구글 우수 프로그램이라는 것도 파워블로거들에게 가장 유인동기가 클 뿐, 일반 사용자들이 당장에 텍스트큐브로 갈아탈 만큼 동기를 제공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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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는 작년에 무한도전 공동수상해서 욕먹더니 이번엔 연기 대상 공동 수상을 만들어서 욕을 무한대로 먹게 되었다. 차라리 공동 수상이었으면 남녀 한 명씩 주든가 아니면 최진실 씨 명예대상을 주어야 되는 거 아닌가. 김명민과 송승헌 공동 수상이란 말에 그저 헛웃음만 나오더라. 에덴의 동쪽을 보지 못했으니 송승헌 씨가 얼만큼 연기를 잘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단지 시청률이 높게 나온다는 이유로 한 쪽 드라마를 편파적으로 수상하는 모습에는 그저 어이가 없을 뿐이었다. 이런 식이면 영화 시상식은 관객이 많이 들어온 영화가 무조건 최우수상을 수상해야 할 것이다. 아무튼 오랫만에 본 시상식이었지만 보고 나서 느낀 점은 이 시간 동안 이걸 본 내 자신이 한심스러웠다는 것이다. 김명민 씨는 그저 지못미. 작년에는 배용준 씨에게 물먹더니 올해는 공동수상으로 두 번 죽이는구나.

ps. 시상식 멘트들 중 이문세 씨와 배종옥 씨의 발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유일하게 파업하시는 분들 좋은 성과 있길 기대한다고 용감한 발언한 이문세 씨의 모습에 놀라웠고, 고 최진실 씨에 대한 멘트와 함께 동료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배종옥 씨의 발언은 살짝 눈물이 고일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1. 크리스마스는 무슨 얼어죽을… 솔로의 크리스마스

오늘 이 기사 보고 미친듯이 웃었다. 기자가 크리스마스에 한이 맺인 듯 싶다. 기사의 내용도 웃기지만 김성모의 만화 대사를 패러디한 '더 이상의 정보는 저작권 사정상 생략한다'는 문구가 재미있다. 근데 요즘 예술 영화관도 솔로보다는 커플이 더 많은 것 같다. 즉 솔로가 갈만할 영화관은 사실상 없는 셈이다. 애초에 그거 신경 썼으면 영화관 자체를 가지 않았겠지... 아무튼 12월 말에는 영화관 가는 횟수를 많이 줄여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가뜩이나 추워 죽겠는데 마음까지 춥긴 싫다.

2. http://www.message.or.kr/bin/minihome/inc/img_viewer.htm?img_src=/bin/minihome/upload/1244/pds/upload/제목 없음.JPG

지하철을 타다가 문가에 부착되어 있는 광고를 발견했는데, 예전 같았으면 간단히 풀 문제를 몇 분간 고민하고 있었다. 다행히 머리가 굳지는 않았는지 집에 가서 확인해 보니 답은 맞혔다. 어떻게 보면 참 기발한 광고라는 생각이 든다. 문제의 답을 알고 싶어 하도록 유도하면서 사이트로 들어오게 하는 점이 특징인 것 같다.

3. 이글루스 포스팅이 엠파스와 네이트닷컴에 보여집니다.

이글루스에서 가입연령을 만 14세 이하로 낮추더니 이번에는 엠파스와 네이트닷컴의 메인에 노출시키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 같다. 이글루스가 SK로 인수된 뒤로 네이트와의 합병 등의 이야기가 있었지만 결국 합병보다는 다음이나 네이버처럼 콘텐츠를 메인에 노출시킴으로써 유저들을 유입하려는 의도인 것 같다. 댓글들을 읽어보니 역시 대부분의 유저가 반대 입장을 보이는 것 같다. 포탈의 메인에 노출된다는 게 블로거들마다 취향의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로 메인 노출을 반대하는 건 아무래도 포탈을 통해 들어온 사람들이 대부분 개념없는 유저들이라는 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가끔식 포탈에 메인으로 올라온 글들을 읽어보면 약 100여 개의 댓글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데 댓글들을 읽어보면 그 글을 읽고 느낀 점에 대한 소감이나 의견이 아닌 나는 괜찮은데 넌 왜 삐딱하냐는 식의 답변들 밖에 없다. 포탈에 노출되면 많은 방문자가 들어옴으로써 내 글을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시킬 수는 있지만 그것이 글을 쓴 블로거의 보람이나 만족으로 연결되지는 않는 것이다. 원래 내가 블로그를 만들 때 처음 시작하고자 했던 곳이 이글루스여서 개인적으로 관심이 있는 블로그 사이트였는데 이글루스의 방침이 과연 성공적일지 아니면 수많은 이용자의 이탈을 만들어낼지 모르겠다.


몇 일전 알라딘에서 음반을 덤핑에 가깝게 할인해서 판매한 덕분에 오랫만에 음반을 구입했다. 음반을 산 지 1년이 넘었다는 사실이 부끄럽지만 이번 기회에 그동안 갖지 못했던 라크리모사의 앨범을 다량 구입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소득인 것 같다. 'Stille' 앨범도 할인가에 팔고 있었는데 구입하지 못한게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장당 3000원대에 구입했으니 이것만 해도 엄청난 행운이라 할 수 있겠다. 또 비전 디바인의 앨범도 있어서 같이 구입했는데 들어본 적이 없어서 어떨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