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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학

노토반도 7.6 대지진

by 태양폭풍 2024. 1. 5.

 

1. 노토반도 지진의 규모와 피해상황

 

2024년 1월 1일, 일본의 노토 반도에서 발생한 규모 7.6의 강진은 상당한 환경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 지진의 진앙은 매우 얕았기 때문에 여러 지역에서 큰 진동이 관측되었고, 쓰나미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쓰나미는 스즈 시와 노토 시에서 적어도 100헥타르를 파괴했습니다. 전력과 수도 공급이 끊기고, 통신이 중단되었으며, 일부 지역은 도로가 단절되어 고립되었습니다. 필수적인 식량, 물, 담요, 연료 등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지진으로 인해 도시에서는 화재가 발생하였고, 수백 채의 주택이 붕괴 되었습니다​​.

 

지진에 따른 여진도 상당했으며, 총 5,566회의 여진이 발생했고, 그 중 169회는 규모 4 이상이었습니다. 최대 여진은 규모 6.1이었습니다. 이 지진으로 인해 92명이 사망하고, 413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242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지진 발생이후일본 기상청은 이시카와현 노토지방에 쓰나미경보를 발령했고 2011년 3월 11일 발생한 도후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이후 처음 발령이다.  쓰나미는 일본해 연안을 따라 최대 4.2미터의 높이로 관측되었습니다​​.

 

2.지각의 변화가 일으킨 대지진

 

노토 반도는 일본해의 남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해 있으며, 이 지역은 태평양 플레이트의 유라시아 플레이트 아래로의 섭입과 관련된 후방 아크 활성화로 형성되었습니다. 이 과정은 신생대 초기에 시작되어 중생대 중기에 종료되었습니다. 플리오세 후기에는 지각 변동 체제가 압축으로 변하면서 일련의 단층이 활성화되었습니다. 이 단층들은 지진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었으며, 이번 지진은 아무리안 플레이트와 오흐츠크 플레이트 간의 수렴 경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환경적으로는, 지진으로 인한 지각 변형으로 일부 지역이 최대 1.3미터까지 서쪽으로 이동했으며, 와지마 지역에서는 해안선이 250미터가량 바다 쪽으로 이동하는 현상도 관측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 생태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장기적인 환경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노토반도 대지진의 원인

 

노토 반도에서 발생한 7.6 규모의 지진의 원인으로 지하수의 상승이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지진이 역단층형 지진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이러한 역단층형 지진은 한쪽 단층이 다른 단층 위로 올라타는 형태로 발생합니다. 이 지진의 경우, 지하수가 상승하면서 단층 사이로 들어가고, 이로 인해 단층 사이가 미끄러지면서 지진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또한, 일본 교토대 연구팀에 따르면 지하에서 대량의 물이 유입된 지역에서 소규모 지진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으며, 단층 사이에 물이 흘러들어가면서 단층이 느리게 미끄러지는 '슬로우 슬립' 현상도 관찰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동일본 대지진의 원인도 지하수의 유입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활단층의 작용도 이번 강진의 원인일 수 있다는 추정이 있습니다. 활단층은 지진의 활동이 빈번하게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약한 단층입니다. 노토 반도에는 과거에 큰 지진이 일어난 흔적이 있는 활단층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4.노토반도 대지진의 교훈, 한국의 지진및 쓰나미 대비책 강화

노토 반도에서 발생한 7.6 규모의 지진으로 인해 한국에서도 쓰나미의 영향이 관찰되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항진, 묵호, 속초, 임원에서 쓰나미가 관측되었으며, 강릉, 양양, 강원 고성, 포항 등에서는 0.5미터 미만의 쓰나미가 예상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이 지역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수행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강한 지진을 유발할 수 있는 단층대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며,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동해 지역에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더 큰 단층대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으로 한국은 지진 대비책과 방향 설정에 있어 몇 가지 중요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우선, 지진과 쓰나미 위험성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예방 대책을 강화해야 합니다. 또한, 건축물의 내진 설계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기존 건물에 대해서도 내진 보강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국민들에게 지진 발생 시 대응 요령을 정기적으로 교육하고, 쓰나미 대피 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 경로 및 장소를 명확히 하고, 이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가 필요합니다.

 

또한, 지진 및 쓰나미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경보를 발령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함께, 지역별 맞춤형 재난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재난 대응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실제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이렇듯, 한국은 지진 및 쓰나미 대비책을 체계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자연 재해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